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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슬기, 줄새우 채집해 봤습니다.


주변에 조그마한 저수지가 있는것을 산택하다 확인했네요. 뭐가 사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사무실 인근에 있는 썰렁한 연못에 넣을 생물이좀 있을까 해서 가봤습니다. 새뱅이나 생이새우가 있기를 기대한게 사실이긴 합니다만 날씨도 좋고 바람쐬러 가본게 맞겠지요. 오랜만에 낚시대를 펴고 싶은 맘도 가득 합니다만 산책 삼아 나온거라 조금 아쉽긴 합니다.
날 좋은 봄날 저수지
날 좋은 봄날 저수지
주변 한바퀴 둘러보니 낚시르 했던 흔적을 볼 수가 있습니다. 잘 정리하고 가면 좋겠지만 지렁이통이며 옥수수 통조링 캔 등 등이 낚시의 흔적을 나타내고, 소류지 이지만 붕어 는 조금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얕은 물 한켠에는 검은색 한무리가 있어서 보니 올챙이들이 엄청 몰려 있었습니다. 이렇게 많은 올챙이를 한번에 본것은 또 처음인데 사진은 못찍었네요.

무성한 수초들
무성한 수초들
 예전에 저 수초의 이름도 기억했었는데 이미 까먹은지 오래되었습닏. 수초 중 90%정도는 위와같은 수초로 가득 하더라구요. 무슨 000말 등으로 불렸었고, 일부 지역에서는 무침으로도 식용으로 사용한다고 듣기도 했었습니다.

수초 및 다슬기
수초 및 다슬기
 통상 다슬기국에 들어가는 다슬기에 비하면 반정도 크기의 다슬기가 보였습니다. 아직 작은 개체인지 혹은 원래 사이즈가 적은 것인지 모르겠지만, 큰 개체가 너무나 안보이는게 그냥 종류가 작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채집 결과물 : 다슬기 약간, 줄새우 포란암 성체 두마리
채집 결과물 : 다슬기 약간, 줄새우 포란암 성체 두마리
아쉽게도 새뱅이나 생이새우는 없었습니다. 요즘 생이새우 사는 저수지나 냇가 찾기도 쉽지 않기도 하는것은 알고 있느데 줄새우도 생각보다 없어서 놀랬습니다. 얼떨결에 두마리 잡힌게 알을 가득 품은 새끼손까락 만한 포란함 두마리 내요. 10여분 정도 산책겸 놀다가 마무리 짓고 돌아 왔습니다. 다슬기와 줄새우는 환경을 바꾸어서 사무실 근처 연못에 풀어 주었습니다. 잘 자리 잡고 먹이사슬을 잘 유지해주기릴 바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