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위치한 실내동물원 이웃집 수달 방문 후기입니다. 데이트 코스로도 좋고 어린아이들 체험학습에도 가성비 좋습니다. 실내 동물원이라 날씨와 계절에 상관없이 방문이 가능하고 가격도 저렴합니다. 짧게는 한시간정도에서 두시간 정도는 매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그럼 사진과 후기 시작하겠습니다.
대구에 위치한 실내동물원입니다. 동물원 이름이 이웃집 수달로 당연히 수달도 있지만 애견까페인듯 리트리버도 있고, 고양이가 있는 고양이 까페이기도 하고, 한성격 하는 염소도 있고 진짜 다양한 동물들이 있어서 아이들도 엄청좋아하고 젋은 남녀 데이트 코스로도 완전 좋은데 가격도 저렴해서 가성비도 굿입니다. 사진들 엄청 많으니 스크롤 압박 감안해주시고 봐주세요 ^^
엘레베이터 타고 도착한 입구 입니다. 귀여운 글씨로 맞이해 줍니다. 동물원이면서 까페입니다.
주소 : 대구 중구 명덕로 99 근린생활시설 5층 이웃집 수달
오시는길 : 대구 3호선 남산역 2번 출구에서 도모 5분 내외.
* 주차장 있어서 차량으로도 편하게 올 수 있습니다.
입장시간 : 13:00-19:00(입장 마감 18시)
* 매주 월요일은 쉰다고 합니다.
전화번호 : 053-252-1610
엘레베이터에서 내리면 맞이하는 입간판 입간판 입니다. "동물친구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추억 미니동물원&까페"라고 되어 있는데 날씨도 흐려서 아이와 함께 갈곳을 찾다가 계획없이 방문 했는데 완전 대성공하였습니다.
고양이들이 탈출 할 수 있으니 문을 꼭 닫아 달라고 써져 있습니다. 보통 고양이 까페도 만원 가까이 입장료를 받는데 여기서는 고양이 외에도 진짜 다양한 동물들을 실내에서 만지고 먹이주고 같이 시간 보낼 수 있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기본적인 필독사항 및 규칙입니다. 음식물 반입은 제한되고 먹이는 무료로 제공되지만 동물들 먹는 양을 생각해서 무한정 제공되지는 않습니다. 편안한 관람을 위해서는 당연히 규칙을 준수해야 하는건 당연하겠지요
이용요금은 어른 12,000원, 아이 10,000원 입니다. 왠만한 키즈까페도 만원 이상인거에 비교하면 나쁘지 않은 가격 입니다. 두시간 시간 제한이 있지만 두시간에 음료 무한제공에 동물 체험을 하면서 성인 두명 24,000원 이면 데이트 코스로도 매우 훌륭합니다. 실제 아이들도 많았지만 젋은 커플들도 많이 방문 하고 계셨습니다.
크게 두곳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매표소와 까페에서는 고양이와 염소와 편의시설이 구비되어 있고 동물원에는 실내 동물과 수달이 나뉘어져 있었습니다. 입구 앞에는 사물함이 준비되어 있어서 짐은 사물함에 안전하게 보관하고 들어 갈 수 있습니다.
관람을 위한 주의사항입니다. 동물을 절대 들어올지지 말도록 강조하고 있고 이쁘고 부드럽게 쓰다듬어 주는것은 기본이겠지요. 이용시간은 2시간이고, 캔음료 팩음료는 무제한 제공됩니다. 개인별로 토끼, 거북이 간식이 제공됩니다. 외부 음료는 가능하지만 외부 음식이나 외부 동물 간식은 금지 됩니다. 하지만 문의해보니 아이 이유식은 가능하다고 해서 저희는 아이 이유식을 가지고 가서 먹였습니다.
밑간판에도 이용요금과 사용기간 등 기본 사항에 표시되어 있습니다.
냉장고에 비치되어 있는 캔음료, 팩음료는 모두 무제한 무료 제공 됩니다. 아이들을 위해서닌 피크닉(사과, 포도 등) 음료가 준비되어 있고 레몬에이드, 데미소다, 레스비 등의 캔음료와 캔커피는 달라고 하면 계속 주십니다. ^^
까페에 있는 흔들의자입니다. 커플들 앉으면 매우 이쁜 사진이 나오게 되고 카운터에 말씀드리니 사진도 찍어 주십니다. ^^ 까페에는 고양이 강아지들이 자유롭게 뛰놀고 있는데 같이 나왔네요, 괜히 실내 데이트 장소로 추천드리는 것이 아니라 이런 실내 세팅이 인스타그램 사진찍기에도 매우 이쁘게 나오더라구요. 라탄 스윙체어가 편안하기도 하면서 인생샷을 찍을 수도 있어서 가져오고 싶었습니다.
조금 까칠한 염소입니다. 특히 아이와 여자에게는 더욱 조금 까칠하다고 하는데 그래도 보고 있으면 매력있는 아이입니다. 까페의 터줏대감입니다.
까칠한듯 하더니 시원하게 볼일 보더라구요 ㅎㅎㅎ
까페에 위치한 고전 게임기 입니다. 옛날 생각하면서 잠시 머리 식히기도 좋고 아이들도 좋아합니다. 게임이 집중하려다 보면 고양이가 왔다 갔다 합니다.
까페에 위치한 이층 침대입니다. 자연스럽게 고양이들 놀이터로 활용되고 2층은 올라갈 수는 없지만 고양이들에게는 약간 편안한 은신처를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까페에서 염소 구경하고 고양이와 강아지들과 놀다고 옆으로 이동했습니다.
여기까지는 평볌한 애견, 고양이 까페네 하고 생각 할 수 있지만 아직 시작도 한게 아니더라구요. 대구 실내동물원 이웃집 수달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까페가 아닌 왼쪽의 동물원으로 가야 제대로 구경 할 수 있었습니다.
왼쪽 동물원에 가면 토끼, 거북이, 친칠라, 고슴도치, 리트리버, 기니피그, 햄스터, 앵무새, 수달, 스컹크, 프레리독, 비어디 드래곤 등 진찌 다양한 동물 들이 있었습니다.
토끼와 기니피그들인데 당근도 잘 받아먹고 쓰담쓰담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스컹크도 있었는데 야행성이라 낮에는 거의 잠만 자고 있어서 아쉽지만 잠자는 모습만 보고 왔습니다.
골든리트리버 바나나 입니다. 동물원 구역의 까불이로 정말 신나하더라구요 덩치가 크지만 아이들과도 잘 놀아주고 사람을 너무 좋아해서 재밌었습니다.
패럿 친구들 입니다. 동물원에 주기적으로 안내 및 설명 해주시면서 만져보고 먹이주고 교감 할 수 있게 해주셔서 정말 맘에 들었습니다. 패럿도 만져 볼 수 있는데 엄처 부드러웠습니다. 중간중간 설명해주시고 만져보고 교감할 수있도록 안내해주셔서 매우 좋습니다.
엄청 활발한 육지거북입니다. 느리고 게의르다는 거북이에 대한 편견을 달리 볼 수 있는 거북이로 끊임 없이 움직이면서 당근 달라고 따라다니는 거북이로 거북이 먹이주는 재미가 정말 재미있었고, 아이에게는 정말 색다를 경험을 가지게 하는 친구 였습니다.
프레리독 친구들입니다. 보송보송하고 수시로 일어서서 보초를 섭니다. 안내해주시는 분이 만질 수 있도록 한번씩 꺼내주시니 차례를 기다리시면 만져보고 교감 할 수 있습니다.
비어디 드래곤과 고슴도치입니다. 두가지 동물들도 만질수 있도록 안내해주시는데 저희 아이도 처음이지만 조심히 만져볼 수 있도록 해주셔서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새로 온지 몇달 되었지만 아직 적응 중이라고 한 블루텅 스킨크 도마뱀 입니다. 피부가 매끈매끈합니다. 아직 적응전이라 만져볼 수는 없었지만 뭔가 신기한 느낌이었습니다.
동물원 내부 전경입니다. 좁아보이지만 다양한 동물들이 잘 구성되어 있고 유리창 너머에는 친칠라와 수달이 사는 수조가 분리되어 있습니다.
내부 안쪽에서는 아쿠라리움 느낌의 수달이 사는 곳이 있는데 수달과 재미있게 노느라 사진을 못찍었네요 ㅠ 털이 너무 부드러운 친칠라도 있고 수달 우리 앞에 앉아서 쉬면서 음료도 마실 수 있는 테이블과 의자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여유있게 음료마시면서 수달을 구경할 수도 있습니다.
사진은 못찍었지만 수달 먹이주는 모습은 찍었네요 수달이 달려와서 조그만 손으로 간식을 받아가는데 너무너무 귀여웠습니다. 수달에게 먹이주고 공감하는 것을 대구 도심 한복판에서 할 수 있다니 정말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아이에게도 좋고 데이트도 좋고 아이는 아이대로 동물원 구경하는 느낌이고, 저희 부부는 오랜만에 데이트 하는 느낌도 좋았습니다. 
한쪽에서는 태블릿으로 이웃집 수달 유튜브 방송으 계속 재생되고 있었습니다.
햄스터도 따로 살고 있었는데 잠이 많은 친구라 자는 모습만 실컷 구경 했습니다. 옆에 앵무새장도 있는데 가이드 해주실때 앵무새도 꺼내서 먹이도 주고 손에 올려 볼 수 있는 교감시간도 마련해 주십니다.
이웃집 수달은 줄여서 이수달로 부르고 있는데 사장님께서는 수산관련 전공을 하시고 부산아쿠아리움에서 아쿠아리스트로, 주렁주렁 하남점에서도 계시고 TV 동물농장 햇님이편에서도 수달 사육사로 나오신 유명한 분이시더라구요 동물원이 잘 관리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동물원으로 등록되어 잇고, 수달과 설가타육지거북은 멸종위기종 사육시설로 등록도 되어 있었습니다. "이수달 동물복지"라는 액자도 볼수 있었는데 신선한 식재료와 유기농 사료 급여 그리고 온도 및 건강관리 등 동물 복지를 위해서도 많은 노력을 하면서 유지 되고 있는 모습을 알 수 있었습니다. 동물들이 모두 활달하고 잘 움직이는것이 개장시간도 낮시간으로 한정하여 운영하는 이유이기도 한듯 하였습니다.
대구 도심속 실내 동물원이라서 대중교통으로 이동도 편하지만 건물 뒷편에 주차장도 마련되어 있어서 개인차량으로 방문해도 편하게 주차 할 수 있었습니다. 주차장 위치는 건물 바로 뒷편에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동물원 동물들에게서 뭔지 모르는 불편감(동물이 갖혀있고, 뭔가 잘 생활하지 못하고 있는 그런 느낌 들?)이 없이 편안하게 동물들과 교감할 수 있는 동물원이라 더욱 좋았던듯 합니다.
대구의 이색 데이트 혹인 아이와 놀만한 곳을 찾으신다면 대구 실내동물원 이웃집 수달 추천 드립니다. 무엇보다 가성비가 너무 좋습니다. 일찍 방문하지 못한게 아쉽고, 아이도 너무 좋아해서 앞으로 너무 자주 방문하게 될 듯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