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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생활을 시작하기 전에 준비해야할 사항들


물생활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이 알아야할 사항들을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물생활을 시작하려면 즉, 열대어, 관상어, 새우 등을 기르기 위해서는 준비해야할것들이 많은데 우선 준비해야하는 세가지 사항을 먼저 생각하고 준비가 되었다면 물품을 준비해야합니다. 그리고 관상어, 열대어, 새우등 생물의 구입은 제일 마지막에 천천히 해야 합니다.

먼저 열대어를 기르기 위해서 준비해야할 마음가짐 및 준비사항입니다. 
물생활 준비를 위한 준비사항
1. 열대어(관상어)는 방생하지 않고 끝가지 같이 합니다.
모든 반려동물에게 적용되는 사항으로 가장 중요하기도 합니다. 물고기, 새우 등을 강이나 저수지에 방생하면 절대 안됩니다. 대부분 죽겠지만 일부 적응하여 생태계를 파괴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황소개구리, 베스, 베스, 붉은귀 거북 등이 대표적인 문제이며 최근에는 '구피천'이 있다는 기사도 나왔습니다. 외래종이 환경을 파괴하지 않도록 꼭 준수해야 합니다. 정말 키우기 힘든 상황이 된다면 근처 수족관에 문의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분양을 해야 합니다.

2. 기르려는 물고기에 대해서 공부가 필요합니다.
관상어 종류, 나에게 맞는 어류는 무엇인지, 기르기 위한 온도 pH 등 다양한 기본 정보에 대한 교육은 필수입니다. 충동적으로 누가 나누어줘서, 저렴해서 구입하시는 것은 추천 하지 않습니다.

3. 어항을 놓을 공간이 있어야 합니다.
작은 수반이나 작은 컵 같은데서는 잠깐 동안 열대어가 살수 있지만 오랫동안 살아가는 것은 힘듭니다. 관상어를 기를 예정이기 때문에 어항을 어디에 놓아야 할지 미리 생각하고 짧게 한두달이 아닌 수년을 같이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관상에 용이하고 수도, 배수, 전기 모두 고려해야 합니다. 최초 어항이 하나였다가 여러개로 늘어나는 경우도 고려해야 합니다. 작은 어항도 물이 담겨지문 부피, 무게가 상당합니다. 미리 자리를 준비해야 합니다.

위 세가지의 기본적인 마음 준비가 되었다면, 물고기를 키우기 위해서 물품을 구비 해야 합니다. 위의 다짐을 가지고 물품을 구매할 여건이 없거나 재력이 되지 않는다면 관상어를 키우지 마시기를 적극 추천합니다. 생명과 같이 한다는 것은 책임도 같이 하기 때문입니다.

그럼 물생활 시작을 위한 필요 품목을 설명드리겠습니다. 
수족관 기본 구비 물품
1. 열대어(담수어)를 키우기 위한 기본 물품(필수 품목)
1) 어항 : 물속에서 생활하는 열대어, 관상어, 새우를 키우기 위한 가장 기본 품목은 어항입니다. 항아리 수반, 연못 등도 포함되겠지만 실내에서 가장 기본은 어항입 니다. 어항은 보통 아크릴과 유리어항이 있는데 보통은 유리어항이 유지 관리가 쉽고 가격도 적당해서 유리어항을 추천합니다. 어항은 너무 작으면 수질변화가 크게발생하기 때문에 초보자에게 작은 어항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보통 자반어항 이상의 2자 어항을 추천 합니다.

* 어항크기는 보통 자=30cm 단위로 많이 부릅니다. 통상 자반어항은 가로(45cm)x 세로(30cm)x 넓이(30cm)를 말하며 두자항은 가로(60cm)x 세로(30cm)x 넓이 (30cm)인 어항을 말합니다. 가로세로넓이가 같은 어항은 큐브 어항(30큐브 어항은 가로세로넓이가 모두 30cm)이라고 부릅니다. 두자 어항에서 폭(넓이)이 45cm가되면 두자 광폭어항이라고 부릅니다. 어항 규격에 대한 이야기는 나중에 별도 포스팅 하겠습니다.

어항의 크기에 따라서 기르려는 관상어 마릿수도 달라지고 여과기 종류, 크기, 조명 등이 바뀌기 때문에 신중하게 선택해야 합니다. 처음 물생활을 시작한다면 자반어항 혹은 두자 어항을 가장 추천 합니다.

2) 여과기 : 물이 고이면 썩게 됩니다. 고여있는 물에 사료도 주고 똥도 쌓이고 혹시라도 물고기가 죽는다면 수질은 더욱 안좋아 집니다. 그런 어항에서 물고기는 얼마 살 수 없을 것입니다. 고인물을 깨끗하게 하려면 물을 바꾸어 주거나(환수) 여과기를 설치하는 방법입니다. 여과기는 환수를 하지 않아도 되게 하는게 아니라 환수를 최대한 늦출 수 있도록 하는 장치입니다. 결국 깨끗한 물을 유지 하기 위해서는여과와 환수는 거의 필수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러한 여과기도 기본적으로 구비가되어야 합니다. 여과기도 너무 다양한 제품이 있어 별도로 작성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자반~ 두자 어항이라면 스펀지여과기 2개 혹은 저면여과기를  보편적으로 세팅 하기를 추천합니다.

3)조명 : 실내에서 물고기를 키운다면 필수는 아니지만 관상어 이기 때운에 사람이 관찰하기 위해서도 필요하고관상어, 수초 등의 색과 모습을 관찰 하기 위해서는 필요합니다. 조명없는 어항은 뭔가 부족하지요 보통 1자 어항에 10w 이상의 조명을 설치하면 관상하는데 문제가 없지만 수초항, 해수어항, 산호항은 별도의 광량 및 조명 선택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단순 관상이라면 위의 기준으로 하셔도 문제는 없습니다.

4) 바닥재 : 어항의 바닥재는 어항의 바닥에 까는 모래, 자갈, 흙 등을 말합니다. 바닥재의 특성에 따라 P.H(산성도)와 KH(경도)가 바뀌기 때문에 기르려는 관상어 종류에 따라 다르게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아마존, 아열대 지역의 열대어는 중성-약산성 물을 선호하기 때문에 흑사, 왕사, 소일이 좋고, 시클리트과의 열대어나 기수어는 중성-약알칼리성에 서식하여 산호사, 규사의 바닥재를 선택해야 합니다. 비쉬림프(CRS, 핀토, 설화, 갤럭시, 보아 등)라면 충분한 버퍼능력이 있는 소일이 필수입니다. 그리고 열대어가 많아서 배설물이 많거나 관상어가 대형어로 배설물의 크기가 큰경우 관리를 쉽게 하기위해 바닥재를 사용하지 않는 '탱크어항' 으로도 운영가능 합니다만 오히려 관리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초보자에게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5) 히터 : 관상어는 대부분 열대어가 많습니다. 따뜻한 곳에서 살던 물고기들이 색도 화려하여 관상에 용이하기 때문인데요 대부분 수온이 20도 이하가 되면 움직임 이 둔해지고 죽기도 하는 경우가 많고 질병도 쉽게 걸리게 됩니다. 열대어마다 적 정온도가 있지만 보통 열대어들은 22~30도 정도 수온이 적정수온입니다. 우리나라 의 겨울은 겨울은 급격하게 수온이 떨어지게 되어 문제가 될 수 있기에 적정 수온 유지를 위한 수중 히터가 필수입니다. 1자 어항에 50W정도의 히터 구비가 필요하고 대부분의 히터는 자동으로 온도 관리가 필요합니다.

6) 수온계 : 수온을 체크하기 위한 온도계로 몇백원에서 몇천원 사이에 구매가 가능합니다. 온도 편차가 조금 있더라도 수온 체크를 위해서는 필수입니다. 온도계를 부착해서 사용도 가능하고 수족관용 수온계가 다양한 제품(스티커 온도계, 수온계, 전자삭 수온계등)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7) 먹이(사료) : 사육할 관상어의 크기와 종류에 따라 다른 사료를 선택합니다. 크기가 작은 카라신, 난태생송사리(구피) ,잉어과 등은 종이같은 플레이크 타입이나 그래늘타입, 크기가 큰 카라신, 잉어, 메기과 등은 펠렛타입 또는 테블릿 타입이 좋습니다. 사료 타입 그래눌, 펠렛, 테블릿등의 타입마다 알갱이의 크기가 여러종류 이기 때문에 물고기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여 사용하면 됩니다.

8)기포기(에어펌프) : 공기를 뿜어내는 기계입니다. 물속에 녹아 있는 산소를 아가미로 호흡을 하는 물고기들에게는 물속에 녹은 산소가 필소입니다. 물속에 녹은 산소가 용존산소인데 용존산소를 높이기 위해서는 공기를 물속에 공기를 주입하면 됩니다. 산소가 잘 녹게 하려고 우드스톤이나 에어스톤등을 이용해 공기방울을 좀더 잘게 부수어주는 확산기를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고, 통상 저면, 스펀지 여과기를 연결해서 여과와 산소공급을 같이 할 수 있도록 하는게 보편적인 사용 방법입니다.
위의 8가지 항목이 기본적으로 어항 세팅을 위한 필수용품이라면 아래 소개드리는 품목은 있으면 좋은(없으면 불편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초기에는 구입하지 않아도 장기적으로는 유용한 제품들입니다.

1)치료제 : 관상어가 질병의 초기증세가 보이면 빠르게 치료하기 위한 물품으로 의약품은 현재 개인간 거래 및 소분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열대어 입수 초기 걸리기 쉬운 백점병, 곰팡이병, 배마름증 등 예방을 위한 예방제품은 상비약으로 가지고 있으면 도움이 됩니다.(선택 용품 추천)
2) 수질 측정시약 : 어항의 수질을 눈으로 알아볼수있는 물품입니다. 어항을 주기적으로 청소해주는 것이 가장 좋지만 그렇지 못한경우 눈으로 확인이 힘든 어항내의 p.H(산성도)나 NH3(암모니아)의 수치를 위험범위가 넘기 전에 환수 및 청소에 도움될 수 있도록 확인 할 수 있습니다. p.H(산성도), NH3(암모니아), NO3(질산염), KH/AIk(경도/알칼리) 테스트가 유용합니다.
3) 청소용 사이펀 : 환수때 바닥의 찌꺼기를 빨아들여 청소하고, 전체 물갈이때 물  빼고 넣기 위해 필요합니다.
4) 뜰채 : 물고기, 새우, 등을 잡아내거나 사체, 이물질 등을 꺼낼 때 필요합니다.
5) 모래삽 : 어항 전체 환수 및 리셋을 할 때 모래를 꺼낼 때 필요
6) 자석지우개(자석 어항닦이) : 어항유리 벽면에 생긴 이끼를 어항에 손을 넣지 않고 자석의 힘으로 이끼제거기 가능한 물품
7) 피딩스테이션 : 부상성 사료가 물살에 흐트러져 먹지 못하는 찌꺼기가 생기지 않도록 사료를 정체시키는 물품
8) 산란통(부화통) : 태생 송사리과(구피, 몰리 등)와 같이 안전하게 받아서 격리가능한 물품으로 바로 치어를 낳는 어종의 치어를 보호하는데 사용할 수 있음
9) 유목, 기타 장식품 : 어항내 레이아웃을 멋지게 꾸밀수 있고, 물고기들의 은신처가 될수있는 물품으로 어항에 넣었을때 유해한 물질이 녹아날수있는지 신중히 고려하여 넣어야 하고, 유목은 수질을 산성으로 변화시키고, 조개 껍질이나 꽃산호등은 수질을 알칼리성으로 변화시킵니다.
10) 물갈이제 : 어항물갈이시 슈돗물을 사용할때 염소성분을 제거하거나 물고기들이 스트레스를 덜 받도록 돕는 물품 
11) 여과박테리아제 : 새로 설치한 어항이나 물갈이한 어항에 호기성 박테리아들의 번식을 측진시키는 물품
12) 타이머:원하는 장비(여과기나조명)를 하루에 원하는 시간만큼 켜고 끌수 있도록 하는 장치
13) 환수통 : 물을 받아놓아 염소를 제거할 수 있고 열대어, 새우 입수시 물맞댐을 하거나 물 보충수에도 물을 졸졸졸 조금씩 흐르게 할 수 있도록 하는 장치
14) 자동 급여기 : 일정시간 주기로 자동으로 먹이를 급여할 수 있는 장치

물생활을 처음 시작하는 분들이 먼저 알아두어야 할 사항들을 나름대로 정리해 봤습니다. 작은 물고기도 작은 생명이라는 생각을 먼저 하시고 접근하시기를 당부드리고, 잘 준비하셔서 즐거운 물생활 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