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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의 힘 인향, 말과 사람과 품격에 대한 책 말의 품격


책제목 : 말의 품격
저자/출판사/출판일 : 이기주 / 황소북스 / 2017년

책제목 : 말의 품격 저자/출판사/출판일 : 이기주 / 황소북스 / 2017년
"말은 나름의 귀소본능을 지닌다"라는 작가의 서문을 여는 문장을 통해 우리가 무심코 하루에 내뱉는 다양한 말들의 결말은 곧 나에게로 돌아온다는 것을 공감하였다. 책의 제목인 말의 품격을 해석하면 입구가 세개모인 품이라는 한자는 말이 쌓여 한 사람의 품성을 나타내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고 저자는 설명하였다.
책제목 : 말의 품격 저자/출판사/출판일 : 이기주 / 황소북스 / 2017년
과거에 비해 각박한환경에서의 고단한 삶을 살고 있기 때문일까? 사람들의 말이 짧아지고 뾰족해져서 상처가 되어 걷잡을 수 없는 사건과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즉, 작가가 독자들에게 강조하는 것은 바로 “말의 힘"은 거대한 무기가 될 수도 있지만 한 송이 꽃과 같이 향기가 되어 누군가에게선한 영향력을 작용할 수 있으니 그만큼 생각하고 또 생각해서 신중히표현하라는 메시지를 다양한 위인들의 일화를 통해 진솔하게 전해준다.

이청득심(말을 들어야 마음을 얻는다) 과언무환(말이 적으면 근심이 없다) 언위심정(말은 마음의 소리다) 대언담담(큰 말은 힘이 있다) 라는 4가지의 카테고리를 통해서 이해하기 쉽게 독자에게 담담히 이야기 해누는 느낌의 외할머니같은 따뜻하고 감사한 책이 말의 품격 이다

말의 품격에서 작가는 무엇을 이야기 하고 싶었을까?
책제목 : 말의 품격 저자/출판사/출판일 : 이기주 / 황소북스 / 2017년
첫 번째, 들어야 마음을 얻는다. 삶의 지혜는 종종 듣는데서 비롯되고 삶의 후회는 대개 말하는데서 비롯된다. 즉 말을 잘하기 위해서는 말을 잘 듣는 자세가 필요하며 이는 존중이라는 덕목과 긴밀한 연결성이 있다(존중, 경청, 공감, 반응, 협상, 겸상).

둘째, 말이 적으면 근심이 없다. 인간의 가장 깊은 감정은 대게 침묵 속에 자리하고 있다. 침묵을 통해 때로는 말도 쉼이 필요하다는 기술을 강조한다. 간결하게 말의 분량에 얽매일 필요가 없으며 궁정의 말은 종종 현실과 공명한다. 그렇기 때문에 둔감하게 때론 천천히 반응해야 속도를 따라잡는다. 관점의 중심을 기울이는 일 역시 역지사지로 문제를 바라보고 다양한 관점의 전환을 시도해야 한다. 그래야지내 말은 다시 내게 돌아온다는 뒷말을 감당할 수 있다.

셋째, 말은 마음의 소리다. 사람이 지닌 고유한 향기는 사람의 말에서 뿜어져 나온다. 인향이라 하며 언행은 말과 행동 사이의 간극으로 행동은 말을 증명하는 수단이며 말은 행동과 부합할 때 비로소 온기를 얻는다. 말하는 기술만으로는 진실을 담아낼 수 없다. 히틀러와 조지6세를 비교해 보면 이해가 쉽다. 말의 표현에서는 언어의 무늬와 손을 다채롭게 해야 한다. 언어의 무늬와 결을 다채롭게 사용한다는 것은 어쩌면 인생을 충실히 견디는 것이고 이는 이 순간을 긍정적으로 살아가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렇게 관계를 형성함에 있어 새로이 만드는 것이 아닌 쌓는 것이다.
책제목 : 말의 품격 저자/출판사/출판일 : 이기주 / 황소북스 / 2017년
넷째, 큰 말은 힘이 있다.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은 우주를 얻는 것과 같다. 권한을 가지고 말로 이기기보다는 지는 법을 알아야 이기는 법을 안다 했다. 따뜻함에서 태어나는 차가운 말을 쏟을 수있는 능력, 질문은 본질과 진실을 물어볼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하다 기컨과 스탠튼의 일화는 유명하다. 관계 형성 측면에서 앙숙의 관계에서 대통령과 가장 신뢰하는 참모로 다시 설정되었기 때문이다.

말의 품격을 읽고 나에게 어떻게 적용할지 아래와 같이생각해 보았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 지켜야 할 에티켓 그리고 이를 위해 지속적인 독서와 학습을 통해 수양해야 할 말의 기술. 한 국가의 민주 시민으로서 아빠, 그리고 남편으로서 저의 인생을 빛나게 해줄 인생의 책으로 생각하며 책장 한켠에 꽂아서 두고두고 읽고 싶은 친구같은 책이었다. 이왕이면 멋있는 사람, 멋있는 동료, 멋있는 아빠, 멋있는 남편이 되기 위해서는 "나"를 겸손하게 해주고 소리 없이 나의 마음을 움직이는 "독서"를 진정한 나의 취미로 자리 잡음 할 것이다.

맛있는 음식을 나누듯이 주변의 나의 동료들과 읽은 책의 내용을 함께 나누 며 그 기쁨과 행복을 배가하고 싶다. 대한의군 참모중장 안중근 선생이 말씀하셨듯이 "일일부독서구중생형극"을 가슴에 새기며 항상 인간으로서 부족한 나를 반성하며 하루에 한 장의 책을 읽음으로 하루하루를 감사하게 채울 것이다. 배가 고프면 음식으로 배를 채우고 마음이 고프면 술로 속을 달래, 그래도 뭔가 허전하면 책으로 머리를 감싸리라!

사회에서의 소통은 과거와 현재의 모습은 너무도 상이하게 바뀌고 있는 과도기가 지금인 듯하다. 매스컴에서 등장하는 획기적인 강의 방법과 소통채널 등 다양한 소통수단을 통해 노력 중인데 반해 한편으로는 개인 스마트폰 사용이 대중화되면서 개인대 개인의 대화 단절이 당연시 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며 실제 직접적인 대화보다는 SNS를 통한 간접적 소통이 오히려 보편화 되고 있는 요즘에 말에 대한 생각을 더 절실히 하게 되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 "나무" 「내겐 너무 좋은 세상」의 단편에 등장하는 주인공 퀵. 그의 주변을 구성하는 인공지능 가전제품들은 뤽의 상태에 따라 다양한 들을거리와 먹을거리 등 적시에 제공해 주지만 정작 편의에 노출된 뤽에게 결핍은 인간의 사랑이었다. 사람에게서 사람의 향기가 나는 말의 힘이 아마 사랑의 시작이 아닐까 생각한다. 앞으로 말의 힘이 더 절실해지지않을까 생각한다.

이청득심, 들어야 마음을 얻을 수 있으며 사람의 마음을 얻은 말이야말로 큰 힘을 가지는 것이야말로 리더가 반드시 가져야할 덕목이라 생각하였다.
책제목 : 말의 품격 저자/출판사/출판일 : 이기주 / 황소북스 / 2017년
말의 품격을 높이기 위해서는 노력이 필요하다. 노력의 일환으로 양서의 책을 가까이하고 생각의 전환과 변화하는 세상을 품을 수 있는 포용력을 키워야 한다. 예를 들어 요즘 인기리에 방영되는 토크쇼라던지 강연프로그램을 보면 우리 주변에는 똑똑하고 자기 분야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식으로 무장한 사람들이 꽤 많은 것 같다. 순식간에 청중의 마음을 사고 눈물을 뚝뚝 흐르게 하다가도 갑자기 배꼽을 잡게 만드는 마술 같은 말의 힘을 가진 사람들! 하루아침에 이런 경지에 도달했을까?

소통의 시작은 듣기이다. 이청득심, 들음으로 인해 마음을 살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과거 내가 일해 왔던 사회에서 만났던 사람들을 떠올려 보면 생각이 조금 달라진다. 그동안 질문들은 한결같이 딱딱하고 전달 위주의 일방적인 소통이 많았다.

리더로서, 팀장으로서 진정한 팔로워십을 발휘하기 위해 진정으로 사랑해야 한다. 그 사랑의 힘은 바로 진실에서 나오는 마음이 담긴 말이 아닐까? 말로 사람을 죽일 수도 살릴 수도 있다는 것은 누구나익히 들어서 알고는 있다. 이 능력 또한 저절로 노력하지 않고 땅에 심어둔 씨앗처럼 그렇게 자라날까?

더더욱 노력하고 정진해야 한다는. 이를 실천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덕목은 이청득심을 실천하며 자신의 말의 품격을 높여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다양한 책을 쓴 다양한 저자들은 "나"보다 더 많이 연구하고 생각하고 썼다 지우기를 반복한 훌륭한 사람이라 인정하고 독서를 통해 겸손과 배려의 덕목 또한 저절로 학습될 것이다. 다양한 생각과 역량을 끌어낼 수 있는 자유롭고 유연한 조직 육성하기 위해서는 “말의 힘"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조직 구성원들의 공감대 형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공감대 형성의 중심은 바로 "우리 모두"가 아닐까?

바다는 모든 강물을 받아들이고 이 때문에 더욱 커진다.
즉, 바다가 바다일 수 있는 이유는 단순히 넓고 깊어서가 아니다.
가장 낮은 곳에서 모든 물을 끌어당겨 제 품속에 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