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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닥불같은 이야기인 애드워드 툴레인의 신기한 여행 독후감


책제목 : 애드워드 툴레인의 신기한 여행
저자 / 출판사 / 출판일 : 케이트 디카밀로 지음 / 김경미 옮김 / 배그램 이바툴린 그림 / 비룡소 / 2013년 12월 27일 출간 (1쇄 2009년 02월 17일)
원서제목 : The miraculous journey of Edward Tulane./Dicamillo, Kate

서서히 따듯해지는 모닥불같은 이야기인 애드워드 툴레인의 신기한 여행을 읽고 독후감, 서평을 통해 책소개 해드립니다.
책제목 : 애드워드 툴레인의 신기한 여행 저자 / 출판사 / 출판일 : 케이트 디카밀로 지음 / 김경미 옮김 / 배그램 이바툴린 그림 / 비룡소 / 2013년 12월 27일 출간 (1쇄 2009년 02월 17일) 원서제목 : The miraculous journey of Edward Tulane./Dicamillo, Kate
우리는 일상생할을 하면서 내 주변의 사람들에게 사랑받는다는 사실 을 잊고 살아가며 소중한 사람, 소중한 순간들을 놓치며 살아가고 있다. 이 책의 작가는 그런 우리들의 미숙하고 서투른 모습을 투영해서 만든 주인공 에드워드가 험난한 모험을 하면서 좌절하고 때로는 사랑하는 이와 헤어지고 느끼는 아픔, 그것을 극복하면서 깨달음을 얻는 여정을 그려내면서 우리가 놓치는 부분이 무엇인지, 잊지 말아야 할 것이 무엇인지 에드워드를 통해서 표현하고 있다

주인공인 에드워드는 에빌린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받기만 하면서 자신이 사랑받는 것에 대해 익숙해졌다. 에빌린과 헤어지고 여행을 하면서 자신을 돌봐주는 처지가 어려운 사람들의 마음을이해하지 못하고 자기중심적으로 세상을 바라본다. 이런 모습은 사랑에 미숙한 우리들의 모습과 너무 닮아 보였다. 그런 에드워드는 모험하면서 극심한 고통도 겪고 큰 좌절도 여러 번 겪는데 그중 폐렴에 걸려 하늘로 간 사라루스와의 이별은 정말 가슴이 아팠다. 저자는 사랑하는 누군가와 헤어진다는 것은 끔찍한 고통이고 살아있는 우리가 다시 사랑할 그 무언가를 찾는 것은 슬프고 외로운 지기 자신을 견디기 위해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게 한다.

결국, 에드워드는 여러 모험을 하다 마지막 모험에서 경험 많고 나이든 인형을 만나게 된다. 여기서 얘기를 나누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다. 버려지고 헤어짐을 반복한 지치고 절망에 빠진 에드워드에게 다음에는 누가 널 사랑하고 누굴 사랑하게 될지 궁금하지 않냐며 사람들과 헤어지고 본연으로 돌아가더라도 주변에는 소중하고 감사할 것이 너무 많고 그 순간을 사랑하기에도 모자르다고 저자는 인형을 빌려 우리 독자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것은 이제껏 정말 서툰 생각을 했다는 것이다. 누군가에게 사랑을 받기만 하고 싶어 하는 마음은 정말 어리석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 앞으로 살아가서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들을 잊지 않고 그런 이들과 소중한 약속, 일들을 미루면서 사랑을 이야기하는 어리석음을 반복하지않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동화 같은 이야기로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지만 읽으면서 책의 주인공의 미숙한 행동에서 발견한 내 모습, 상처에서 극복하면서 오는 감동,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생각해보게끔 하며 책의 마지막 문장을 읽은 뒤에 내 가슴에 오는 여운은 절대 가볍거나 쉽지 않았다. 그렇기에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가져올 책이라 고 생각한다.

1. 여정으로 그려낸 삶
우리의 인생 또한 여정입니다. 작가는 이 저서의 주인공인 에드워드가 여정을 통해 아픔을 겪고 극복하고 사랑을 배우고 깨달으며 성장해나가는 이야기로 만들었습니다.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새로운 상황, 두려움, 막연한 불안한 마음이 들기 마련인데 그것은 여정에서 한발짝 뻗어 나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항상 무언가를 극복해야 다음 단계로 나가듯, 나에게 소중한 것이 무엇이었는지, 하루 하루 잘 생활하는 것이 얼마나 위대한 일인지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충실히 실천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2. 열심히 생활하면서 얻게 되는 성숙함
우리는 종종 주변의 많은 사람들과 잠시 이별을 하고 웁니다. 얼굴도 자주 못 보고 연락도 소원해지면서 오는 단절 됨과 외로움에 원망하기도 하고 탓하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조금만 있다 보면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진짜 당연했던 것인지에 대한 생각이 듭니나. 그들과 함께 있던 순간순간이 너무나 소중했고 귀중한 시간과 인연이라는 생각이 너무 많이 들었습니다. 지금이라도 연락해서 따뜻한 말안마디라도 건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소중한 것들을 지키기 위해 앞으로 잘 생활해야겠다고 생각합니다.

3. 잊지 말아야 하는 소중한 것들
책을 끝까지 다 읽고 느낀 것은 내 주변에 있는 소중한 사람들입니다. 친구, 가족, 애인 그리고 동료 들과 상급자들입니다. 여태껏 제게 있는 일은 무심하게 대하기 일쑤였고 제 주변의 사람들이 저를 챙겨주고 사랑하는 것을 모른 채 잊고 살아갔습니다. 이들의 소중한 인연을 가볍게 지나치지 않고 항상 감사하고 존중하며 지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에드워드 툴레인의 신기한 여행'은 독자로 하여금 사랑의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지에 대해서 진한 여운을 느끼게 해주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에드워드의 여러 가지 모험 이야기는 마치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겪어왔고 앞으로 겪게 될 많은 일들을 상징하는 것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습니다. 
사랑이 없는데 어떻게 이야기가 행복하게 끝날 수 있겠니
이 책은 제게 세상이 바쁘고 빠르게 돌아가는 와중에 소중한 것들을 지나치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지, 내가 이렇게 살아갈 수 있게 도와주는 많은 사람들을 떠올리게 하고 그들을 사랑하는 법을 깨닫게 해준 책입니다. "사랑이 없는데 어떻게 이야기가 행복하게 끝날 수 있겠니"

마음을 열어 누군가가 올거야. 누군가가 널 위해 올 거라고.
하지만 먼저 네가 마음의 문을 열어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