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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적이고 온전한 자신의 사고를 위한 책 : 탁월한 사유의 시선

책제목 : 탁월한 사유의 시선

저자 / 출판사 / 출판일 : 최진석 / 21세기북스 / 2017년

탁월한 사유의 시선을 읽고 독후감, 서평을 작성하며 책소개를 드립니다.

이 책의 작가는 독자들이 스스로 사유할 방법을 알려줘서 타인의 사유 결과에서 벗어나 독립적으로 사고하고 온전한 자신의 사고를 할 수있게 하려고 이 책을 저술했다.
책제목 : 탁월한 사유의 시선 저자 / 출판사 / 출판일 : 최진석 / 21세기북스 / 2017년
전반부에서는 아편전쟁을 예로 들어 중국이 서양에 의해 완전히 패배하고, 양무운동을 통해 서양을 배우는 과정에서 철학이 국력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걸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의 중반부에서는 온전한 본인만의 사유를 하기 위해서는 독립되어야 하고, 독립된 인간은 고독을 두려워하지 않고, 집단으로부터 단절되고 고립되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이 책의 후반부에서는 타인의 생각을 따지는 훈고적 기풍에서 벗어나 생각의 주도권을 갖고 스스로 뜻을 세우는 창의적 기풍을 통해 온전한 덕을 갖추고 주체적으로 은유할 수 있는 참된 '나'를 찾아야 한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다.

내가 습득한 지식이 내가 알고 있는 것들과 충돌할 시 내가 여태까지 알고 있었던 것들을 '부정'함으로써 정말 진실인지 되돌아보는 시도를 할 것이고, 나 스스로 결정을 내리는 데에 남의 의견에 의존하지 않거나 스스로 독립적인 사고를 할 것이다. 또한, 독립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나 스스로 내 미래에 대해 결정할 것이다.
책제목 : 탁월한 사유의 시선 저자 / 출판사 / 출판일 : 최진석 / 21세기북스 / 2017년_차례
나는 최진석 작가가 쓴 '탁월한 사유의 시선'이 독서를 통해 독서를 통해 지식을 습득하는 데만 집중한 나를 반성하게 만들고 내가 앞으로 남은 군 생활 동안 어떻게 살아야 할지, 무엇을 해야 할지에 대해 타인의 답에 의존하는 훈고적 기풍에서 벗어나 나 스스로 주도권을 갖고 생각하고 결정할 수 있는 창의적 기풍을 활용할 수 있게 해주는 점에서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책을 읽고 이렇게 생각하게 된 이유는 첫째, 책의 내용 속에서 '꿈이 있는 사람은 선도적인 삶을 살고 있고, 꿈이 없는 사람은 종속적인 삶을 산다'는 말이 나왔는데, 그걸 보고 나는 인생에서 이루고자 했던 꿈이 있었는지에 대해 생각해 보니 부모님이 정해준 '공무원'이라는 꿈만 있었고, 나 자신이 선도적으로 살기보다는 누군가가 정해준 꿈에 종속되어 살고 있었다는 걸 깨닫고 앞으로 새로운 꿈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해줬기 때문이다.

돌째, 그저 책을 읽고 내용을 이해하고 지식을 습득하기만 하던 내가 '공부하는 자는 기존의 정해진 것들과 결별하는 독립적인 자세가 반드시 전제되어야 한다.'라는 내용을 보고 단순히 책의 내용을 한 치의 의심 없이 받아들이기만 했던 나 자신을 되돌아보게 해주어서 앞으로 내
가 공부할 때 지식의 객관성과 나의 주관성이 조화를 이를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셋째, '꿈과 이상이 있으면 그 꿈과 이상을 실천하고 시도하면 되는 것이지 그 가능성이나 불가능성을 논하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다'라는 말을 토해 내가 스스로 정한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격려해주었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최진석 작가가 쓴 '탁월한 사유의 시선'이 앞으로 남은 내 20대의 삶 동안 나 스스로 생각하고 주체적으로 살아갈 수 있게 도움을 준 점에서 좋은 책이라고 생각 한다. 하지만, 나는 작가가 우리나라가 철학을 수입하는 국가라는 점에서 유감을 표하면서 이 책에서 중국과 서양을 철학자들만 언급하고 엄연히 존재했던 조선의 철학자들을 단 한 명도 언급하지 않은 점은 조금 아쉽다.

철학은 철학의 결과물을 습득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철학자가 그 결과물을 생산할 때 사용했던 시선의 높이에 동참해보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