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단풍이 좋은 대구 명소 동화사

가을단풍이 떨어지기 전에 대구에서 단풍으로 유명한 동화사에 다녀왔습니다. 불교 신자는 아니지만 절이 전달해주는 차분함과 단풍은 가을 여행에서는 빠지면 섭섭한데요 대구를 가을에 방문하신다면 꼭 방문해야할 코스중에 하나입니다.

당일 코스로 여유롭게 동화사, 점심, 대구 케이블카 코스가 좋은데요 반대로 대구 팔공산 케이블카 오전에 가고 점심 맛집 방문 후 동화사를 둘러보는 코스도 좋습니다. 짧게 반나절에도 가능하지만 여유롭게 하루 코스로 계획하시면 여유롭게 경치 관람이 가능합니다.

저희는 팔공산 케이블카를 먼저 타고 동화사를 향했습니다. 동화사 입장료는 2,500원이고 절에 들어가기전 일부 주차할 수 있는 곳이 있긴하지만 저희는 편안하게 절 주차장까지 차로 이동 했습니다. 주차료는 2000원 별도 입니다. 아이는 공짜이고 성인은 1인당 2,500원 입장료를 내야 합니다. 입장권에 카드라고 표시되어 있지만 카드기는 없고 현금 강요하는 느낌은 듭니다. 그럼 발걸음 닫는데로 가을 단풍 구경한 동화사 방문기 둘러보세요 

(동화사 입장시 입장료 아끼는 꿀팁은 소개할까 말까 하다가 마지막에 소개드리겠습니다. ^^)

늦은 오후가 되어가는데도 휴일이라 그런지 가을 단풍을 보기 위한 차들이 꽤 많았습니다. 주차장도 꽤 넓어서 왠많하면 만차되기는 어려워 보였습니다. 주차하고 내부를 둘러 보로 갔습니다. 

제일먼저 눈에 띠는 것은 기념품 판매를 병행하고 있는 매점입니다. 음료수도 하나 사고 기념품 구경할겸 먼저 방문해 봅니다. 들어갈때 나갈때 방문 할 수 있는 위치에 있었습니다. 꼭 불교 신자가 아니더라도 대구에서 방문할만한 명소이니 시간내서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실버 묵주 팔찌 등>

여러가지 다양하게 불교 용품 및 기념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은으로 된 악세사리와 은으로된 묵주들은 불교신자가 아니더라도 악세사리로도 충분히 이쁜 상품들이 많았습니다. 동화사는 대구광역시 동구 팔공산에 위치하고 있어 팔공산 동화사라고 부르고 불교에서는 총림으로 '팔공총림 동화사'로 부르기도 합니다. 연꽃이 제철일때는 동화사 앞의 연못 동화지를 보는 재미도 좋습니다. 

<미니불상 호신불>

절인 만큼 불상 및 불교 악세사리도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미니불상도 판매하고 있고 불교묵주 등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서 나도 모르게 이쁜 제품을 구매할 뻔 했습니다. 

<합장주 및 띠팔지>

십이지신 띠팔지 및 합장 주 등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구경하고 있었습니다. 사실 이런저런 기념품 제품은 인터넷 구매로도 가능하기 때문에이거 보면 볼 수록 절구경은 커녕 단풍도 못보겠다 싶어서 음료수만 사고 나왔습니다. 

초입에 있는 전체 안내판입니다. 안내판에서도 보이듯이 절 규모가 상당히 크기 때문에 구석구석 보려면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둘러 보시는게 좋습니다. 

크게 대웅전과 약사여래불 가는 부분으로 나뉘는 갈림길입니다. 순서야 상관 없지만 대웅전을 먼저 보고 약사여래대불을 먼저 보기로 합니다. 

군데군데 안내간판 등 팻말이 있어서 정취를 느끼면서 산책하기 좋습니다. 

대웅전 가는 길목입니다. 신기하게도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가 구성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좋아합니다. 잠깐이나마 미끄럼틀타고 기분전환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놀이터 라고 해봐야 많은 시설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아이들이 반가운지 미끄럼틀 한번씩 타고 갑니다. 

소원을 적어 붙여 놓은 나무(?)입니다. 물론 자발적으로 천원정도 씩 내도록 되어 있습니다. 

대웅전가는 길목에 보이는 석상 입니다. 가을 국화와 뭔가 잘 어울립니다. 

<실버 묵주 팔찌 등>

여러가지 색의 연등을 보다가 단색의 연등을 여러가지 보는 것도 색다른 모습입니다. 

대웅전을 들어가는 길목에서 만난 문지기 고양이 사람들을 잘 따르는 개냥이로 항상 먹을 것을 갈구하는 것이 맘에 듭니다. 오동통하니 살도 올라있고 사람을 자따르는게 맘에 드는 아이입니다. 

아쉽게도 가지고간 간식이 없어서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이는 고양이 입니다. 이럴때를 위해서라도 가방에 몇천원짜리 고양이츄르 한두개씩 가지고 다녀야 할듯 합니다. 약사여래대불 인근에도 문지기 고양이가 있기때문에다음에 방문할때는 꼭 고양이 간식을 준비해서 가겠습니다. 

천천히 기분좋게 여러 관문을 통과한 후 대웅전을 구경하러 갑니다. 한번씩 절에서 느낄 수 있는 기분은 불교 신자가 아니더라도 사람을 차분하게 해주는 느낌이 있어서 종종 지역 유명한 절은 방문하게 됩니다. 

대웅전을 보고 주변 전경도 한번 살펴봤습니다. 

대웅전 우측 너머러 산속의 하늘과 단풍이 정말 이쁘고 고즈넉한게 정말 좋습니다. 

주변을 살피고 대웅전도 조금더 가까이 살펴 봅니다. 

대웅전에는 당연히 불상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심심해서 찾아본 불상의 가격은 몇십만원 제품도 있지만 백만원 대 불상에서  몇백만원짜리도있고 몇천만원이 되는 제품도 있었습니다. 불상의 종류도 석가모니불, 약사불, 아미타불 등 나무, 금속제 등 다양하게 구성 되어 있는것도 신기했습니다. 

다시 발길을 돌려 절 구석구석을 구경하는데 여전이 정말 이쁜 단풍들입니다. 주변을 넓게 살펴보면 정말 좋은 경관들을 볼 수 있습니다. 

대웅전 기념품점에서 파는 옻칠 나무주걱입니다.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잠시 둘러보고 해지기 전에 발길을 재촉해 봅니다. 

절의 후문인 동화문을 지나서 보이는 사천왕문으로 향해봅니다. 다른 절들은 사천왕문 천황문이라고 되어 있는데 동화사는 옹호문으로 표시되어있어 조금 다릅니다.

뒤늦게서야 본 사대천왕 입니다. 아이가 처음 보니 약간 무서워 하면서도 재밌어 합니다. 처음 커다란 무서우면서 우스꽝 스럽기도 한 모습을 보는 반응이 재밌습니다. 그래도 사대천왕에 대해서 이야기 해주니 재미있게 받아들이는 모습이 좋습니다. 

동화사 내부에 있는 인악대사 나무입니다. 동화사와 인연이 깊은 인악대사를 기리기 위해서 나무이름을 인악대사 나무라고 칭하였다고 합니다. 커다란 나무가 운치있고 멋집니다. 동화사의 단풍은 눈길을 주면으로 돌리면 정말 아름답습니다. 

인악대사 나무 설명서를 뒤로하고 대불을 보러 이동해 봅니다. 

중간에 만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다리는 나름의 인생포토존이라 많은 사람들이 사진찍고 지나갔습니다. 

이동하는 길이 즐겁습니다. 단풍이 절정은 아니지만 즐기기 딱 좋게 물들어서 가는 발걸음이 가볍고 좋습니다. 

동화사에서는 셔틀버스도 운행하고 템플스테이도 운영을 해서 편하게 방문도 가능합니다. 템플스테이는 항상 운영하는 것은 아니라 시즌 및 상황별로 조금씩 다르니 별도 문의하셔야 합니다. 템플스테이는 성인 4만원, 중고생 2만원, 초등학생미만 만원정도 요금으로 가능하다고 합니다. 

약사여래대불 양 옆으로 커다란 탑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탑에서 볼수 있는 팬더들곰 모녀 부자 가 반갑게 맞아줍니다. 

저희는 커다란 코끼리를 꽃끼리로 불렀습니다. 꽃들이 조금 바랬지만 아이도 즐거워하고 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양사여래대불은 정말 큽니다. 가까이에서도 보고 주변도 구경하면서 천천히 살펴봤습니다. 

여래대불을 가까이서 봤습니다. 웅장함이 느껴집니다.

동화사에 도착해서는 파계사 쪽으로 사찰을 더 구경해도 되고 케이블카를 타러가도 되고 시간과 코스를 달리해도 좋습니다. 주변길을 드라이브하면서 산속을 차로 느껴보는 것도 좋습니다. 다만, 가을 단풍철 휴일은 차량이 조금 밀릴 수는 있습니다. 

돌아가면서 시냇물 소리가 좋아서 잠시 찍어봤습니다. 산속을 산책하면서 느끼는 여유로움과 가을단풍을 보는 느낌이 정말 좋습니다. 

 여기까지 긴글과 막사진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처음에 말씀드린 동화사 입장시 입장료 절약 꿀팁 알려드리겠습니다. 자주 사용하시면 아니되고 이런게 있다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입장하실때 매표소에서 입장권, 주차료를 내야하는데 이때 "불자인데 묵주좀 사러 왔어요" 라고 하시면 인원수 보다 입장료를 적게 받거나 주차료를 면제해주거나 하시기도 합니다. 하지만 입장료, 주차권도 절에 도움되 되고 지역사회에 환원되기도 하니 악용은 자제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추가로 팔공산 맞집 산중, 팔공산 케이블카 정상 관련 포스팅도 참고하시면 대구의 가을 단풍을 즐겁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